[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개학한 5일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는 변함없었다.

5일 오후 방송된 '거침없이 하이킥'은 21.4%(이하 TNS 미디어코리아 집계)로 지난주와 별 차이없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지난주 내내 20% 초반대의 안정된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당초 '거침없이 하이킥'은 개학과 더불어 주요 시청자층의 하나인 중고등학생의 집중도가 떨어지면서 시청률 하락을 낳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다. 특히 '거침없이 하이킥'이 20% 시청률에 근접한 시점이 중고등학교의 방학이 시작한 때와 일치해 '방학 특수'에 힘입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개학 후에도 변함없는 시청률을 올리면서 '거침없이 하이킥'의 시청률 상승은 비단 방학 특수때문만은 아님이 증명됐다. 김병욱표 시트콤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웃음과 페이소스, 미스터리가 녹아있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가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가 된 것으로 보인다.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사진 =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