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오는 11월 6일부터 첫 방송(매일 밤 8시 20분)되는 MBC 코믹가족극 '거침없이 하이킥!'(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욱 PD)이 베일을 벗었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시트콤의 귀재로 불리는 김병욱 PD와 '순풍산부인과'의 송재정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이순재, 나문희, 정준하, 박해미, 최민용, 신지, 서민정, 김혜성, 정일우, 김범 등이 출연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등장 인물로는 개그맨 출신의 정준하가 박해미와 연상연하 부부로 출연한다.

또한 드라마 '허준'의 스승 유의태를 연기했던 이순재는 '이순재 여성전문한방병원'의 원장으로 등장, 나문희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이순재는 극중 부도 직전의 한방병원을 일으킨 사람이 며느리 박해미여서 유독 큰며느리한테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한마디로 며느리 박해미가 이 가족의 주도권을 쥔 상황. 이순재는 며느리와의 침놓기 대결에 진지하게 임하는 등 '허준'때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장면들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연기에 도전하는 가수 신지는 최민용과 이혼한 CM송 가수 역할을 맡아 같이 사는 친구 서민정과 삼각관계로 민용과 계속 엮이게 된다.

김병욱 PD는 "메인 시간대라 부담감은 크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멜로와 풍자, 미스터리적 요소 등을 넣어 제목처럼 작품 초반부터 '거침없이 하이킥'을 해보겠다"고 오랜만에 방송으로 돌아온 각오를 전했다.

지난 10월 13일 대본연습과 타이틀, 포스터 촬영을 시작으로 19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거침없이 하이킥!'은 '무규칙 이종(異種)드라마'를 표방하며 2006년 대한민국의 일상에 또 하나의 새로운 재미를 거침없이 선보인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