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2일 (일) / 제 52 회

전국 방방곡곡 마음씨 따뜻한 주민들과 함께 했던 “까치가 울면”
이 첫돌을 채우고 막을 내립니다. 
쉰 한번째, 전남 금강마을 주민들과 떠나는 “까치가 울면”의 마지
막 고향 여행!! 출발!!
 
1. 북치고 외치고!

어르신들의 유쾌, 통쾌, 상쾌한 속풀이 한마당!!
남편에게, 정부에게, 젊은이들에게 외치는 한마디! 
<북치고 외치고>!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니야~! 애들은 가라~! 
동동 구리모를 흥겹게 외치는 최문성(61세)씨의 구성진 소리 
한 마당!
제발 자식 하나만 더 낳아라!! 딸 둘을 낳고 가족계획을 중단한 
아들, 며느리를 향한 이복심(64세)씨의 애절한 외침! 
20년 전 술먹고 잃어버린 아내를 찾습니다! 반평생을 넘게 마신 
술을 끊은 정병섭(74세)씨의 사연은 도망가겠다던 아내 때문이라
는데... 과연 아내를 찾을 수 있을까?
 
2. 배워서 남주기

배움에는 끝이 없다. 끝없는 배움에의 도전!!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인생의 달인에게 생활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릴레이 교육방식 <배워서 남 주기>!!

1차 수업 주제!! “행복한 가정”.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인생의 달인과 함께 배워보는 사회의 
가장 기본 단위 “가정”. 
자식을 버리는 부모, 부모를 버리는 자식들을 향한 어르신들의 
따끔한 한마디.
비둘기처럼 다정한 가정을 지키는 7계명에서 어르신들은 과연 몇
점일까?
2차 보충수업 주제!! “태조 왕건”!!
영암의 명소, 여석산천지!! 이곳에서 검을 갈아 후백제와의 
전투를 고려의 승리로 이끈 고려 태조 왕건은 어떤 왕일까?
관심법을 주장하며 왕건의 손에 죽은 궁예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까치학교 수업시간.
까치 스텝, 궁예를 둘러싸고 학생들이 아들 삼겠다며 치열한 
다툼이 생기고...
까치학교의 마지막을 장식한 마지막 졸업생들의 수업!!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