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29일 (일) / 제 42 회

1. 동네 한 바퀴

이수일과 심순애가 전남 여수에 떴다!!
까치학교 취학 통지서를 들고 학생 모집에 나선 김제동과 서민정의 
이유 있는 <동네 한 바퀴>!!

-슥.삭.슥.삭. 전봇대 뒤에서 들리는 무시무시한 소리의 정체는?! 
갓 밭에서 만난 입심 좋은 동네 아주머니들과의 왁자지껄 수다 한마당!
-불이야~불이야~! 겨우내 자리한 해충을 태우기 위해 논태우기 현장
에서 민관이 하나로 뭉쳤다!! 활활 타오르는 논밭에서 펼쳐진 
Hot 뜨거..Hot 뜨거..현장!!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석화 채굴장에서 엄청난 부부를 만났다! 
이 두 부부의 활약은 까치 학교에서 계속 되는데... 

2. 북치고 외치고!

어르신들의 유쾌, 통쾌, 상쾌한 속풀이 한마당!!
남편에게, 정부에게, 젊은이들에게 외치는 한마디! <북치고 외치고>!

순진한 어린이들을 유괴해 돈 뜯어내려는 못된 유괴범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 
엄마...엄마... 병상에 계신 어머니를 향한 가슴 찡한 딸의 외침!
마을 분위기 메이커 고길자(66세), 정우자(65세) 뽕짝 시스터즈가 
데뷔무대를 가졌다. 고길자(66세)씨는 북치고! 정우자(65세)는 외치고!!
호흡이 척척 맞는 그녀들의 환상의 무대! 

3. 배워서 남주기
 
배움에는 끝이 없다. 끝없는 배움에의 도전!!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인생의 달인에게 생활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릴레이 교육방식 <배워서 남 주기>!!

새롭게 바뀐 까치학교의 수업시간! 
3명의 소수정예 수업에서 8명으로 대폭 확장된 까치학교 수업시간! 
열심히 공부한 다섯 학생은 조기졸업. 나머지 세 명만이 보충수업을 
받아야 된다는데...
“행복한 부부를 이루기 위한 7계명”을 두고 8명의 학생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늘의 주제!! 3 · 1절 특집으로 “일제의 강제징용”에 대해 보충
수업을 받았다!
일본 태평양전쟁 때 청년들은 군인으로, 노동자로, 그리고 꽃다운 
나이의 소녀들은 군 위안부로 끌려가야만 했던 가슴아프고 애통한 
역사를 ‘까치학교’에서 다시 되짚어 보는 역사 시간!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우리 어르신들의 한 맺힌 식민지 시대의 
분노가 수업시간에  폭발하고 말았다는데... 
꾸밈없이 솔직한 어르신들의 좌충우돌 배움 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