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15일 (일) / 제 40 회
1. 동네 한 바퀴
하늘아래 가장 편안한 동네라는 뜻을 지닌 천안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김승환(69세) 아버님의 손재주로 탄생한 갖가지 희귀한 모양의
나무 공예품들...그러나 아버님의 작품설명을 듣지 않고는 절대로
알 수 없는 작품 제목 맞추기에 제동이 도전했다! 퀴즈탐험! 동물의 세계!
아줌마~아줌마~!를 외치는 이동 슈퍼 트럭이 떴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이동식 슈퍼는 문밖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동네 할머니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는데...
-13년 전 간경화로 먼저 세상을 떠난 큰아들의 두 남매를 아들, 딸처럼
키워오신 아빠 할아버지 황봉현(71세)씨. 밥하고 설거지하고 빨래하는
일들이 징그럽게 지겹지만 국비 유학생으로 중국에 간 손녀딸을 생각하면
하나도 힘이 들지 않는 다는 아빠 할아버지의 자식보다 귀한 손주 사랑을
전해드립니다.
-내가 무뚝뚝하다는 편견을 버려!! 마을에서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정동환(65세)아버님과 마을 최고의 입담꾼 박준순(60세) 어머님의
한판승부가 벌어졌다.
2. 꼭 한번 말하고 싶다!
어르신들의 유쾌, 통쾌, 상쾌한 속풀이 한마당!!
남편에게, 정부에게, 젊은이들에게 말하고 싶었지만 그 동안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한마디! 이제는 북치고 속 시원하게 말할 수 있다!
아직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인절미 쏭”의 깜짝공개와 어르신들의 포복
절도할 폭탄선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3. 배워서 남주기
배움에는 끝이 없다. 끝없는 배움에의 도전!!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인생의 달인에게 생활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릴레이 교육방식 <배워서 남 주기>!!
삼월하늘 가만히 우러러 보면~♪ 과연 누가 생각날까?
오늘의 주제! 18세 꽃다운 나이에 만세를 부르다 옥에서 숨진 천안의 자랑!
<유관순 누나>!!
학생들이 똘똘 뭉쳐 유관순 누나를 못살게 굴던 일본 순사에게 통쾌한
복수를 했다는데... 1919년 가슴에 태극기를 품고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를
외쳤던 역사적인 드라마가 까치학교에서 생생하게 재연된다!!
기대하시라~개봉박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