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1일 (일) / 제 38 회
1. 동네 한 바퀴
까치가 울면이 새롭게 확~! 바뀌었습니다!
천상천하 운수대통!! 꿈이야? 생시야?! 어느 날 밤, 선친이 나타나
산에 올라가 보라는 꿈을 꾼 이봉수(66세)씨는 반신반의하며 산을
올라가 보니 뭔지 알 수 없는 약초들만 무성하게 있어 일단 캐오
긴 했다는데... 알고보니 약초들은 시가 몇 억이 넘는 산삼 40뿌리
였다!! 신통방통한 꿈 이야기부터 팔리기까지 산삼이야기. 산삼을
본 제동! 작지만 큰 선물을 받았다는데...
애완계의 대부, 대모를 만나다! 골드 리트리버, 코카 스파니엘, 비
글, 슈나우저, 푸들, 마르티즈... 시골에서 보기드믄 럭셔리한 애완
견들이 시골에 정착하게 된 사연은? 몇 년전 서울에서 시골로 내려
오신 이영각(70세), 김진옥(69세) 부부는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한 두 마리 키운 것이 지금은 손수 예방 접종까지 하실 정도로 애
완견의 박사가 되셨다는데... 애완견의 대부, 대모의 애완견 키우
기 노하우 공개!!
20년이 넘게 서울 신림동 갈비집에서 주방일을 하셨던 이채봉(73
세) 할머니. 할머니에게는 자식보다 더 애틋한 사람이 있는데... 마
무것도 없이 시작한 서울 생활에 힘이 되어주고 의지가 되었던 갈
비집 김원길 사장님. 먹고살기 바쁜 요즘 세상에 매년 생일날이면
할머니께 10만원씩 송금을 할 정도. 서울에 한번 올라가 만나보고
싶지만 여유가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고향집에 앉아 마음으로만
감사함을 전한다는 할머니께 김제동과 서민정이 준비한 깜짝 새
해 선물!!
흰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릴까 말까~ 달릴까 말까~! 체감온
도 영하 20도를 이기는 방법! 동네 꼬마들과 함께 하얗게 펼쳐진
눈 위를 신나게 가로지르는 엉덩이 썰매 한판.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제동도 이 맛에 반했다! 메밀이 유명한 평
창에서 말랑말랑 메밀묵과 뜨끈뜨끈한 메밀부침 맛 보세요~
2. 배워서 남주기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릴레이 교육방식 <배워서 남 주기>!!
오늘의 주제!! 하늘이 허락한 환상의 생선, “황태”
눈으로 덮인 하얀 세상 강원도, 그곳에서 깊은 맛으로 탄생하는 황
태.
태~태~ 태자로 끝나는 말은~♪명태, 동태, 생태, 추태, 먹태, 백
태, 파태, 무두태~
이 모든 것이 명태가 가진 별칭이라는데... 명태 새끼를 지칭하는
노가리, 물기가 있게 꾸들꾸들 말려 네마리씩 코를 꿴다는 코다
리! 그러나 명태 중에 최고는 뭐니뭐니 해도 황태!!
추운 겨울 바람과 봄바람에서 5개월 정도 얼었다 녹았다를 20번 이
상 반복해서 탄생하는 하늘이 내려주신 맛 황태!!
수업 도중 너무 어렵다고 줄행랑을 친 문갑희(68세)학생. 지난 겨
울 황태 말린 곳을 알고 있다는 자칭 황태박사 이근호(72세), 정연
희(71세) 학생의 좌충우돌 수업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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