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11일 (일) / 제 36 회
1. 동네 한 바퀴
세리가 너무해?! 주인도 몰라보는 천방지축 진돗개 길들이는 방
법!! 목줄이 풀려 주인에게 달려드는 진돗개(세리)를 잡기 위해 소
주로 응급처치에 나섰는데... 반잔으로 시작해 한잔이 반병이 되
고, 반병이 한병... 결국 소주 두병을 마시고서야 뻗어버린 진돗개
세리의 취중출산 비화!!
나는야 기타리스트! 40년전 기타치는 재주로 약장사와 캬바레 밴
드로 활동했던 정연창(64세)씨가 다시 기타줄을 잡았다. 약장사로
일하며 알게된 만병통치 약의 실체, 환갑 잔치때 은방울 자매를 부
르지 못했던 정연창 아버님의 X-파일이 공개됩니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며느리와 아내를 간병하느라 찾아오지 못한 아
들이 너무 보고싶었던 장안일(75세) 어머님에게 제동과 은경이 깜
짝 놀랄 새해 선물을 드렸습니다.
자궁암 투병으로 아픈 딸에게 단돈 몇만원을 줄 수 없어 6년째 찾
아가지도 못한다는 정윤자(82세) 할머니. 올해 설날에는 고기값이
라도 쥐어주고 싶어 전기세, 기름값을 아껴가며 냉장고 같은 방에
서 매일 같이 기도하며 살아가는 정할머니의 애틋한 자식 사랑의
감동을 전해드립니다.
2. 배워서 남주기
배움에는 끝이 없다. 끝없는 배움에의 도전!!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인생의 달인에게 생활의 지혜를 배우는 시
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서 배워본 <배워서 남주기>!!
오늘의 학습주제 “이크, 에크, 이크!” 택견.
인, 의, 예, 지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충절의 고장, 충주! 2천년
전 고구려를 지켜온 민속 무예 “택견”의 본고장 충주에서 인생의
달인과 함께하는 시간.
춤인가 무예인가? 나비처럼 춤추듯 날아가 강한 힘을 발산하는 한
국 최고의 무술, “택견”.
다리를 굽혔다 피는 '굼실굼실', 몸을 활처럼 휘게하는 '능청능
청', 몸 전체를 이용하는 '우쭐우쭐', 몸을 앉혔다 일으켜 세우
는 '으쓱으쓱'. 알고보니 실제생활에서 쓰이는 말들이 원래는 괴력
을 가진 택견에서 나온 말들이라는데...‘능청능청 대면서 딴죽걸
면 본때를 보여준다’에서 ‘능청능청, 딴죽, 본때’ 역시 택견의 기술
용어!!
택견의 기술보다는 사랑의 기술을 배우고 싶은 조학식(67세) 학생
과 김제동 선생님에게 도전장을 던진 김명순(71세) 학생의 귀엽고
깜찍한 기합소리로 후끈 달아오른 까치학교로 등교 준비 끝~! 세
학생의 엄청난 기합소리로 겨울 추위를 녹인 까치학교의 이색 체
육 수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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