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3일 (일) / CSI MIAMI II 제 13 편
"피의 보름달" (Blood Moon)
보름달이 뜬 마이애미의 밤. 두 곳에서 피살당한 남자의 시체가 잇
달아 발견되어 과학수사대를 바쁘게 움직이게 만든다. 잎담배 가
게의 50대 남자가 처참하게 고문을 당하고 담배칼로 목이 베인 채
발견되었고, 두 번째 남자는 현금지급기 앞에서 총에 맞은 시체로
발견된다.
과학수사대는 우선 50대 피살자에게 걸려왔던 전화를 추적한 끝
에 해변을 통해 밀입국한 쿠바난민 청년과 마이애미의 쿠바해방기
구직원으로서 난민들의 탈출을 돕고 있는 마리셀라가 용의선상에
떠오르게 된다. 한편 현금지급기의 폐쇄회로 카메라에 잡힌 차량
조회를 통해 차량 소유주인 젊은 여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
다.
우선 범행 현장에서 나온 해초와 쿠바 청년의 옷에 묻어 있던 해초
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과학수사대는 피살자가 쿠바 카스트
로의 수하로 무수한 사람들을 괴롭힌 고문기술자였으며, 마리셀라
가 과거 고문의 피해자였다는 사실 또한 밝혀낸다. 과연 이들 사이
의 관계는 무엇이며 누가 범인인가.
또한 현금지급기 앞 피살자 사건을 추적하던 과학 수사대는 용의
자가 해변 야외극장에서 죽은 남자와 언쟁을 벌이다가 쫓겨난 사
실을 밝혀내고 그녀를 소환조사 하지만, 그녀는 차량을 도난 당했
으며 총도 없다며 사건 연관성을 완강하게 부인한다. 그 와중에 수
사대는 도난 차량을 확보하게 되고, 살해 도구인 권총도 발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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