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20일 (일) / CSI MIAMI II 제 8 화

"빅브라더" (Big Brother)  

옵션 트레이더인 ‘스티븐 브레멘’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깊숙
이 찔려 죽은 채 발견된다. ‘브레멘’의 컴퓨터 사용기록을 살펴보
던 과학수사대는 직원들의 컴퓨터 사용 내역을 감시하고, 보안상
의 이유로 무선 인터넷도 쓰지 않는 회사 방침 때문에 피해자가 자
신의 노트북을 따로 가지고 와서 옆 건물에서 쓰는 무선 인터넷으
로 몰래 접속해 한 음란 웹캠 사이트에 지속적으로 접속했다는 사
실을 알아낸다.

맞은 편 빌딩 사무실의 컴퓨터들을 검사하던 캘리는 한 남자의 서
버에서 브레멘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메일을 발견하고, 그 이메일
을 통해 피해자가 살해당일 밤 10시에 그 음란 사이트에 속한 ‘아
멘다’라는 여자와 만나 천 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성관계를 갖기로 
했던 사실을 밝혀내고, 아멘다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
선다. 그러나 아멘다는 살해 당일 밤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고, 쓰
레기통 속에서 발견한 브레멘의 노트북에는 발신자가 아멘다인 이
메일이 두 통 나오는데 둘 중 하나는 아멘다를 가장한 다른 사람
이 보낸 것이다.

한편 마약사건과 관련하여 호레이쇼의 도움으로 ‘인디애나’로 갔
던 수지(1시즌 23회 < Tweaks and tricks >)가 마약소지 혐의로 
경찰서에 잡혀 오면서, 호레이쇼를 찾는다. 확인결과, 그 마약은 
수지의 남편 소유로 밝혀지고, 조사차 수지의 집에 들른 호레이쇼
는 수지의 딸 ‘매디슨’을 보는 순간 레이몬드를 꼭 빼닮은 모습에 
깜짝 놀란다. 이 번 사건이 레이몬드와 관련이 있다고 직감한 호레
이쇼는 레이몬드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