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6일 (일) / 제 7 회
"그랑프리" (Grand Prix)
굉음을 울리며 스피드의 극한을 달리는 자동차 경주, 마이애미 그
랑프리 예선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아메리칸 스피릿 팀의 피트
(pit: 자동차 경주에서 경주 차가 급유 및 정비, 점검을 받기 위해
정차하는 장소)에서 지미 허튼이 모는 경주용 차량에 연료 주입을
끝낸 크리스 피트리가 3도 화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건
이 발생한다. 현장의 소방호스가 막혀있는 것을 발견한 호레이쇼
반장은 살인사건임을 직감한다.
피해자의 옷과 장갑의 성분, 그의 작업장에 찍힌 지문과 족적 등
을 분석하면서 수사대는 오직 돈에만 관심이 있는 레이싱 팀의 소
유주인 헤일리 윌슨, 동료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는 피트의 팀장과
팀원들, 자신이 스타임을 자랑하는 교만한 레이서인 지미 허튼, 그
리고 경쟁 팀의 레이서들을 조사한다.
오직 결승점에 빨리 들어오기 위해 규정을 무시했던 레이서, 돈 많
은 스폰서와 계약을 맺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레이싱 팀
의 소유주, 또 그에 영합해서 전문 지식을 이용, 사람을 살해 한 범
인은 과학수사대의 끈질긴 분석과 수사를 통해 법의 심판을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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