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일 (일) / 제 1 회 

'면책특권'

마이애미 패션 주간, 마이애미의 한 호텔 앞에서 뺑소니 차량의 피
해자로 보이는 여자모델의 시체가 발견된다.  혐의 차량은 최고급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차주는 모델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사장으
로 밝혀진다.  차주는 사건 당시 그 차량을 자기 회사의 투자자인 
남미 바라카스 출신의 파블로 크루즈에게 내주었다고 주장하는
데, 라몬과 파블로 크루즈 형제는 외교관에게 주어지는 면책특권
을 악용하는 안하무인들! 차량 충돌시 터진 에어 백에 의한 얼굴
의 화상과 에어백에 묻은 DNA로 조사결과 동생인 파블로 크루즈
의 혐의가 분명하지만, 국무부가 그들에게 허용한 외교관 면책특
권으로 인해 구속, 처벌이 불가능한 가운데, 또 다른 여자모델이 
익사 시체로 발견된다. 

파블로를 음주운전으로 잡고 차량을 압수한 호레이쇼반장에게 국
무부 의전담당관이 찾아와 수사를 중단함과 동시에, 반장이 직접 
크루즈형제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자존심을 억누르고 이들에
게 사과한 호레이쇼반장은 피의자인 형 라몬 크루즈의 범행도 확
인하지만, 그 역시 외교관 면책 특권을 내세운다. 그러나 증거를 
통해 사건을 끈질기게 쫓은 수사대는 드디어 공해 상에서 이들 크
루즈형제와 대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