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를 입혀놓은 죽은 사슴을 트럭에 싣다가 야생동몰 보호법 위반으로 잡혀온 한 
남성 피의자가 조사를 받던 도중 도주하다 경찰 내부에서 경찰이 쏜 전기 충격기에 
맞아 화염에 휩싸여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작디작은 끈 마디가 만물을 이루는 
기본원리라는 물리학의 ‘스트링 이론’을 중심으로 온갖 과학적 이론이 난무하는 에피
소드. 외계인 침공을 주장하며 매일 경찰서를 드나들던 여자가 녹색 피를 흘리며 죽
은 시체로 발견되고, 연이어 피가 녹색인 또 다른 남자가 사체로 발견된다. 침대에
서 자던 도중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노 부부 사건을 맡은 캐서린은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연관이 되어있음을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