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3일 (일) / 제 19 회
또 긴 하루(4 × 4)
오늘도 라스베이거스에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타코 노점상이
있는 일방통행로에서 훔친 지프를 몰아 1980년식 피에로를 들이
받고 뺑소니를 친 젊은이가 있는가 하면, 자동차 전시장에서는
레저용 차량 내부에서 행사 도우미를 하던 29세의 모델이 목이
졸린 시체로 발견된다. 보디빌더 선수인 근육질의 남자 또한
자신의 체련실에서 알 수 없는 사인으로 인해 시체로 발견된다.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이 서로 얽혀있는 이 사건들을 그리섬
반장을 위시해 워릭, 새라, 그렉이 맡아 현장에서 수집한 온갖
증거를 근거로 원인과 사인, 그리고 범인을 추적한다.
한편 버스 정류장 의자에서 담요에 싸인 채, 시체로 발견된 12살
짜리 남자아이 사건을 맡은 닉은 아무 생각없이 저지른 장난으로
친구의 목숨을 빼앗고, 또 목숨을 잃은 아이를 보며 몹시 씁쓸
하다. 노래 가사처럼 또 하루를 파라다이스에서, 아니 욕망으로
인해 인간성이 상실된 지옥같은 범죄 현장에서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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