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23일 (일) / 제 16 회

무거운 죄(Big Middle) 

'레인보우 캐년' 끝자락에서 얼굴이 심하게 훼손된 남자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남자의 손엔 이미 20년 전에 끝난 풋볼리그
AFFA의 반지가 쥐어져 있고, 현장 인근에서는 산탄 탄피와
100달러 지폐 무더기, 그리고 스포츠 도박 베팅 티켓이 나온다.
반지로 피살자 신원파악에 나선 브래스는 그 반지가 전직 풋볼
선수 출신 시의회 의원의 반지였으며, 전당포를 통해 '켈빈 러
셀'이라는 사람 손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조사 결과 그가 라스 베이거스 시내 스포츠 도박장의 예상 점수
차를 예견해 주는 '베이거스 스포츠 라인' 직원으로, 스포츠
도박이 법적으로 금지된 자라는 사실과, 평소 회사 내에서 평판이
안 좋았다는 사실을 밝혀낸 브래스는 그가 베팅 대리인(러너)를
통해 불법으로 베팅에 참가해 큰 돈을 벌었고, 그 때문에 피살
됐다고 판단한다. 

한편 호텔 객실에서 한 남자가 질식사한 채 발견된다.
그가 호텔에서 있었던 '뚱뚱한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알아낸 그리섬과 그렉은 그가 그 모임에서 인기가 있었
으나 인간성은 나빴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원한에 의한 살인을
의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