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11일 (일) / 제 11 회

셜록 홈즈의 죽음(Who Shot Sherlock?) 

그리섬반장은 현장 감식 요원이 되기 위해 최종 평가를 받는
그렉과 함께 한 남자가 관자놀이에 관통상을 입고 죽어 있는
현장에 출동한다. 아서 코난 도일이 창조해 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탐정, 셜록 홈즈가 살던 런던 베이커가 221B번지의 
거실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현장을 조사한 그렉은 사체의 모습,
관자놀이의 발사흔 등을 근거로 자살로 판단한다.
피해자는 매 주 한 차례씩 모여 셜록 홈즈가 다룬 사건과 구절
등을 연구하던 셜록 홈즈 클럽의 회원으로 바로 셜록 홈즈 역할을
했던 인물.  왓슨박사, 아일린 애들러, 모리아티 교수등
셜록 홈즈 추리물에 나오는 각각의 등장인물 역을 맡고 있는
회원들은 피해자가 일주일 전에 마지막 모임이 있음을
예고했다고 증언한다. 작은 조각과 담뱃재, 혈흔 등 현장에서
찾아 낸 증거물을 분석하던 그렉은 점점 단순한 자살 사건이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

한편, 추돌 사고로 사망한 운전자 사건을 맡은 워릭과 닉은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나오지 않자, 다각도로 해당 차량을
점검하기 시작한다. 범죄사실과 관련이 없으므로 사건을 종결
시키라는 에클리 부국장의 지시에도 불구, 뒤를 밀어주는 캐서린
덕분에 두 사람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을 밝혀낸다. 증거물을
철저히 분석한 끝에 그렉은 벽난로 속에 숨겨놓은 총을
찾아내지만, 증거분석에서 한가지 실수를 저지르고 풀이 죽는다.
과연 그렉은 최종 평가를 통과하고 현장 감식 요원이 될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