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28일 (일) / 제9회
내 탓이오(Mea Culpa)
철물점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가 선고되어 5년간 형을
살던 한 레스토랑의 주인이 재심을 요구, 당시 현장 감식을
맡았던 그리섬 반장이 증언대에 오른다.
당시에는 보이지 않았던 지문이 종이 성냥에 찍혀 있는 것을
발견한 그리섬 반장은 지문이 늦게 발현된 이유를 밝혀내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부국장으로 승진한 에클리는 종이 성냥의 지문과
현장에서 발견된 모발을 분석하지 않았음을 빌미로 그리섬
반장의 팀을 해체하기 위해 그의 관리 능력을 의심, 자신의
수하에 있던 소피아에게 그리섬 반장이 수사대가 정한 절차와
규정을 잘 따랐는지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한편, 주차장에서 대퇴부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변사체사건을
담당한 새라와 그랙은 총기분석실의 도슨이 현장에서 수거한
총을 조사하는 도중, 자동 발사되는 바람에 뷸법무기개조
사실을 알게 되고, 지워진 일련 번호를 복원해 변사체의 신원을
밝혀낸다.
재수사 결과, 철물점 주인을 살해한 진범이 밝혀지고 사건은
종결된다. 또한 소피아의 공정한 조사로 그리섬 반장의 업무
처리에는 어떠한 절차상 하자도 없음이 밝혀지지만,
에클리 부국장은 모종의 조치를 준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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