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17일 일요일 제 3 회

고통 끝에 오는 것(Harvest)

언니가 편의점에 들어간 사이, 차안에서 언니를 기다리던
알리샤(13세)가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알리샤의 사진이
공개되고 비상경보가 내려져 있는 사이, 캐서린은 딸인 린지가
길에서 남의 차를 얻어 타려다 경찰에 잡혀 오자 몹시 화를 낸다.
DNA 분석실에는 또 다시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는데, 이름은
미아 딕커슨.  워릭과 그렉의 관심을 끌만큼 매력적이지만
남의 침이 묻어 있을까봐 생일케이크도 먹지 않는 결벽증을
지닌 여자다.

결국 알리샤는 시체로 발견된다. 그러나 성폭행 흔적도,
반항한 흔적도 없다. 친구의 진술 등 피해자의 평소 행적을
캐던 수사대는 용의자로 성범죄 전과자인 말론을 소환하나
헛수고로 끝난다. 캐서린은 엄마한테 반항하는 린지에게
부검실의 시체를 보여주는 극약 처방을 내리고,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알리샤의 오빠가 두 번씩이나 그녀로부터 수혈과
골수이식을 받았으며, 또 다시 신장을 이식 받아야하는
상태임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불치병을 앓는 아들을 둔 한
가족의 비극이 서서히 드러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