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7일 (일) / CSI Season4 제 22 회
‘뫼비우스의 띠' (No more bets)
라스베이거스 시내의 네온사인 폐기장에 뚱보 분장을 하고 가발
을 쓴 한 청년이 뒤통수에 연달아 두 발의 총알을 맞고 죽은 채 발
견된다. 그의 주머니에는 위조 신분증과 ‘램파트’ 카지노에서 룰렛
게임으로 약 40만 달러의 거액을 받은 영수증이 들어 있지만, 현장
에는 현금의 자취가 없다.
그리섬은 일단 거액의 현금을 노린 강도의 소행을 의심하지만, 피
해자의 신발 속에서 무선 수신 장치가 발견되자, 카지노에서 부정
을 저질러 거액을 챙긴 피해자가 샘 브론에게 들켜 돈을 빼앗기고
살해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샘 브론을 예의주시한다.
새라는 피해자의 손목에 찬 ‘롤렉스’ 손목시계 제조번호를 조회하
여 피해자의 실명이 ‘테디’라는 것과, 그의 주소지를 알아내고, 그
주소지를 찾아간 워릭은 ‘테디’와 같은 수법으로 죽은 룸메이트 ‘데
이비스’와 책상에 놓인 전송장치를 통해, 그가 테디와 함께 범행
에 가담한 공범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브래스는 전송장치에서 나온 지문으로 제3의 공범인 전기공학과
대학원생 ‘세스’를 찾아내지만, 그는 테디와 데이비스가 찾아와서
장치만 만들어 주었을 뿐이라고 발뺌한다.
한편 세스의 기숙사 쓰레기통에서 그의 티셔츠에 싸인 살인흉기
를 발견한 닉과 워릭은 사기도박으로 딴 돈을 나누던 과정에서 문
제가 생겨 세스가 둘을 죽인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세스는 총
은 쏴 본 적도 없고, 그 총이 싸여있던 자신의 셔츠 또한 자신의 아
버지가 보관하고 있었다며 범행 사실을 부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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