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17일 (일) / CSI Season4 제 19 회
‘나쁜 말 (Bad words)'
한 주택가에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차고에서 발생한 열흘 후, 이웃
에 있는 제시카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다행히 노모와 어린 아
들은 구출되지만, 고교생 딸인 사브리나가 연기에 질식사하는 하
고 만다. 캐서린을 비롯한 수사대는 연쇄방화범의 소행을 의심하
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여러 잔해물들을 조사하지
만, 가장 중요한 발화제를 찾지 못한다.
‘방화범은 화재현장에 반드시 나타난다’는 가정에 따라, 양쪽 화재
현장에 얼굴을 드러냈던 방화 전과를 가진 여자가 소환되지만, 혐
의를 밝혀낼 증거를 찾지 못한다. 또, 사브리나가 죽기 직전 대학
신문에 쓴 폭로기사 때문에, 대학진학에 문제가 생긴 야구선수를
조사하지만 그 역시 알리바이가 있다.
화재 잔해물 속에서 담배가 나오고, 소변 검사를 통해 할머니의 흡
연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방화 쪽보다 과실에 의한 사고로 기
운다. 그러나 구체적인 발화장소는 여전히 오리무중인데...
한편, 철자를 이어 단어를 만드는 ‘로고스’ 게임 대회가 열리고 있
는 시내의 한 호텔 화장실에서, 유리에 머리를 부딪히고 죽은 한
남자의 변사체가 나온다. 그리섬과 새라가 신원확인과 사인을 밝
히기 위해 나서고, 화장실에서 죽은 남자가 로고스 게임대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를 상대로 싸웠던
대회 참가자 전원이 수사대상에 오른다.
수사대는 두 사건 모두, 결국 세 치 혀가 빚어내는 말 혹은 단어의
폭력 때문에 벌어진 비극이었음을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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