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3일 (일) / CSI Season4 제 17 회
‘잃어버린 봄 (Butterflied)'
간호사 ‘데비 말린’이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목을 찔려 죽은 채 발
견된다. 현장을 목격하고 신고한 데비의 친구는 그녀가 같은 병원
외과 인턴인 ‘마이클 클락’과 애인 사이라고 말한다. 한편, 브래스
경감은 사건 당일 집 앞에 검은 벤츠가 있었다는 이웃의 증언을 확
보하는데, 이 차량이 사건 이후 행방이 묘연한 데비의 남자친구 마
이클의 것으로 보고 차량을 수배한다.
집 안을 감식하던 그리섬과 캐서린은 욕실 전체가 피범벅이었으
나 범인이 표백제를 뿌려 범행흔적을 없애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집 앞 쓰레기통을 뒤지던 중 다 쓰고 버린 표백제 통과 토막
이 나서 여러 개의 지퍼 백에 나누어 담긴 한 남자의 시체를 발견
한다. 신원확인 결과 피살자는 죽은 데비의 남자친구였던 마이클
클락으로 밝혀지고,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생각했던 과학수사대
는 이중 살인을 저지른 용의자를 찾아 나선다.
새라와 놀랍도록 흡사한 외모의 데비를 본 그리섬은 마음이 착잡
해져 사건현장에서 떠날 줄을 모르고, 토막난 시체를 본 로빈스 박
사는 시체를 토막낸 솜씨로 봐서 데비와 마이클을 죽인 사람이 해
부학적 지식을 가졌고, 외과용 메스를 사용한데다, 왼손잡이 일 것
이라고 말한다.
데비의 빈 방에서 흰 머리칼을 발견하여 분석해본 그리섬은 범인
이 탈모증으로 치료약을 쓰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데저트
팜 병원 스태프 중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외과의사 ‘루리’를 찾아
내 취조하지만, 그를 범행과 연결시킬만한 뚜렷한 물증이 없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