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8일 (일) / CSI Season 4 제 10 회
‘잔인한 연극(Coming of Rage)'
한 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10대 남학생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망치로 머리를 맞고, 바지를 무릎께까지 내린 채 죽은 그의 손에
는 빨간 헝겊이 하나 쥐어져 있고, 피로 범벅이 된 주변에는 신발
자국이 하나 있다.
경찰 탐지견을 동원하여 용의자가 근처 쇼핑몰에서 옷을 샀다는
것을 알아낸 새라는 의류 매장의 CCTV 녹화 테이프에서 용의자
‘애슐리’를 찾아내는데 성공하지만, 애슐리는 오히려 피살자 ‘브라
이언’에게 성폭행 당한 피해자라고 진술한다.
공사장 인부들의 망치를 압수하여 혈흔반응 검사를 하던 워릭은
애슐리의 오빠인 ‘그레고리 커트웰’의 망치에서 피해자의 혈흔을
발견하고, 그레고리가 여동생을 성추행하려는 남학생을 발견하고
격분하여 살해한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발견된 신발 자국이 10대들이 즐겨 신는 스케이
드 보드용 신발인데다, 현장 벽면에 튄 혈흔의 형태로 미루어 용의
자가 세 명이라는 결론에 이른 그리섬은 애슐리와 브라이언이 다
니던 학교로 조사를 나가고, 용의자인 ‘베니’를 찾아낸다.
‘베니’의 집을 수색하던 워릭과 새라는 ‘베니’의 파티룸에서 깨진
채 나뒹구는 수박통들을 발견하고, 립크림과 새 CD, 치아 교정용
고무줄 등을 과학수사대로 가지고 들어온다. 그리섬은 깨진 수박
통으로 미루어, 사전에 계획된 범죄라고 판단하고, 그 CD들을 근
거로 또 다른 두 명의 용의자를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베
니의 집에서 나온 립크림을 검사하던 새라는 또 한 명의 용의자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란다.
한편, 닉은 베가 형사와 함께 집 앞 마당에서 전남편과 남편 사이
의 싸움을 말리던 중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을 맞고 즉사한 말린 미
첼의 사건을 조사하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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