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7일 (일) / CSI Season4 제 7 화
‘또 하나의 증거(Invisible Evidence)'
마이클 파이프를 레이첼 라이포드(19세)의 강간살해혐의로 제소하
기 위해 열린 예비심리. 워릭은 그의 차량에서 발견된 피묻은 칼
을 결정적인 증거로 제출하지만, 그 칼을 찾는 과정에서 미처 법
적 절차를 밟지 않았음을 알고 당황한다.
가장 유력한 물증이 증거로 인정되지 않아, 피의자가 풀려 날 상황
에 이르자, 그리섬 반장은 재심리까지 24시간의 말미를 얻어낸다.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은 그 책임을 과학수사대에 미루고, 워릭도
자신의 실수에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그리섬 반장은 전 대원에게
24시간 연속으로 근무할 것을 명령하고, 자신이 맡은 사건을 빨리
처리해서 승진을 노리던 새라는 불만을 토해낸다. 대원들 사이의
날카로운 신경전 속에서 수사대는 또 다른 증거를 찾기 위한 시간
과의 전쟁을 벌린다.
칼이 증거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남은 증거물은 현장의 침대시트
와 쓰레기통의 내용물 뿐. 과학수사대는 새로운 눈으로 사건을 다
시 살펴보기 시작한다. 워릭은 이미 화장이 끝난 피살자의 부검사
진을 살펴보고, 닉과 새라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우그러
져버린 피의자 차량을 다시 펴 놓친 흔적을 찾는다.
또, 사건 현장을 다시 찾은 캐서린은 변기 물 내림 손잡이에 묻은
정액을 발견해 DNA를 조회를 의뢰한다.
다시 현장과 증거물들을 검식하며 찾아낸 단서들과 피살자의 손목
과 침대시트의 이물질이 자동차용 광택제란 사실을 근거로, 수사
대는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범인을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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