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9일 (금) / CSI 마이애미 제 19 회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눈물(Grave Young Man)>
호레이쇼반장의 증언으로 혐의가 인정되어 복역중, 가석방으로 출
소한 피트 월튼이 반장을 찾아온다. 3일 전에 소식이 끊긴 고교생
아들, 제프를 찾아달라는 것... 간곡한 그의 부탁에 사건을 맡은 호
레이쇼 반장은 제프의 방을 조사한 결과, 마리화나와 군사훈련에
가까운 사격연습을 했음을 밝혀내고, 그 총알중 하나가 앤티오크
고등학교의 총기사건에 사용된 총에서 발사된 것임을 확인, 해당
학생과 그 아버지를 소환, 총기 류와 더불어 제프와의 관계를 추궁
한다.
한편, 건장한 한 남자가 결혼을 하루 앞두고 여자친구와 함께 자
다 질식사한 현장을 조사하던 스피들은 현직 모델인 그 여자친구
의 미모에 잠시 흔들린다. 여자는 사고를 주장하며 유혹하나, 베
개에 찍힌 남자의 얼굴과 여자의 손톱 장식 모양을 찾아낸 스피들
은 여자의 자백을 받아낸다.
제프의 학교 사물함에서 찾아낸 제프의 운동화 바닥에 부착된 물
질로 인해 근처 공동묘지를 찾은 수사대는 총상을 입고 죽은 남학
생의 시체를 발견한다. 현장에 버려진 자루 등을 근거로 히틀러
의 생일인 4월 19일과 20일에 벌어졌던 텍사스주의 웨이코, 오클라
호마 정부 건물 폭파사건, 콜롬바인 고등학교의 총기난사사건처
럼 총을 휘두르려던 아이들의 무모함과 미성숙이 불러 온 살인사
건의 전모가 밝혀지고, 총을 들고 날뛰는 제프를 저지하게 된다.
그러나 사건을 조사한 호레이쇼반장이나, 자신과 같은 삶을 살아
가야 하는 어린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복역수인 아버지의 가슴
은 찢어질 듯 하다. 그리고 마약 반에 근무중 사망한 동생의 아내
와 어린 아들을 만난 호레이쇼 반장..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
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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