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26일 (금) / CSI 마이애미 제 17 회
<마약 탈취사건(Dispo Day)>
증거물로 압류한 각종 마약을 소각하기 위해 마이애미 시내를 통
과, 소각장으로 가던 마약 수송트럭이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총격
전이 벌어진다. 기동대 소속 경찰 두 사람이 살해되고, 스피들도
가슴에 총을 맞지만 방탄복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현장의 영구차
를 뒤에서 박은 여성운전자를 통해 접촉사건을 사주한 의사와 죽
음 직전에 버려진 용의자 일당 한 명을 찾아내지만, 그는 네디어
키리라는 이름만 남기고 사망한다.
일급비밀인 마약 수송경로와 시간이 내부 담당자에 의해 외부로
유출됐음을 의심한 경찰 내사과가 대원들에게 거짓말 탐지기를 붙
이자, 대원들 모두 긴장한다. 코카인만 사라진 수송트럭이 발견되
고, 호레이쇼 반장의 동생 역시 2년 전에 마약관련 사건으로 사망
했음을 아는 방송국 기자 엔리케 레이야스가 집요하게 반장에게
접근, 묵은 상처를 쑤셔대는 가운데...
총 한발 쏴보지 못하고 옆에 있던 동료의 죽음을 지켜 본 스피들
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불안해한다. 현장 근처의 타일 공장에
서 총기관련 증거를 조사하고 돌아온 캘리는 내사과의 검사에서
코카인을 복용했음이 드러난다. 코카인 복용사실을 부인하는 캘
리. 이를 실마리로 호레이쇼반장은 타일 공장의 석재 사이에 숨겨
진 코카인과 공범, 그리고 명예와 돈을 노려 소각장 주인에게서 마
약의 수송경로와 시간을 알아내 사건을 꾸민 주범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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