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27일 (금) / 제 13 회
<탐욕의 공식(Bunk)>
고양이와 함께 산책을 하던 부부.
갑자기 고양이가 어느 집으로 뛰어 들어 가고, 뒤따라 들어갔던
남편 ‘루디’는 그 집안에 있던 비커가 깨지면서 흘러나온 정체
불명의 유독가스를 마시고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현장에선 암모니아 냄새가 나고 갖가지 화학폐기물이 있지만,
현장 감식에 나선 호레이쇼와 스피들은 현장에 있는 성분으로
만들 수 있는 약물이 무엇인지 파악해내지 못한다.
불법 약물 제조소로 쓰인 그 집이 제임스 웰몬트라는 피부과
의사와 다른 의사들과의 공동 소유라는 것을 알아낸 과학수사
대는 웰몬트를 소환조사하지만, 웰몬트는 세입자들의 일에
관여하지 않아 아무 것도 모른다고 잡아뗀다. 호레이쇼는 그 집
에서 나온 장갑의 지문으로 그 불법 실험실에서 무언가를 만든
사람이 그렉 킴블이라는 것을 알아내는데, 그의 입가에는 화상이
있고, 학생 신분에 고급 승용차를 타는 등 미심쩍은 인물이다.
과학수사대는 그렉과 웰몬트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하면서
수사망을 좁혀나간다.
한편 한 실버타운에서 베티라는 할머니가 온 몸에 선혈이 낭자
한 채 변사체로 발견된다. 에릭과 캘리는 누군가 침입하여 성폭행
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시작하지만, 남자친구도 많았고 사교
적이던 베티 할머니의 죽음의 현장에선 범인이 있었다는 흔적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베티 할머니가 흘린 피 속에서 건져낸 유언장에는 최근
할머니가 유언을 변경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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