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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만난 도현을 피하기 위해 도망가다 발목을 삐게 된 세진!
결국 도현에게 업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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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 근데 참
만날 때 마다 특이하네요. 정체가 뭐예요?
세진: 네? 정체가...사람이죠
뭐. (민망해서 허허 웃는다)
도현: 그때 봤을
때랑 스타일이 사뭇 다른데 어떤 게 진짜예요?
세진: 글쎄요....내
안엔 내가 너무 많아서...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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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 낮하구
밤하구 옷 입는 스타일이 많이 다른가 봐요.
세진: 네?
도현: 솔직히 이
옷은 쫌 에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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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 : (찔끔하지만)
이, 이 옷이 뭐가 어때서요?
도현: 거울 잘
안 보는구나아. 이렇게 입지
마요.
세진: 네?
도현: 안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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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근데 생각해보니까 만날 때 마다 내가 업어주네요? (웃는데)
(E)"야. 민.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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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 나 참! 기가
막혀서. 작업 중이라 핸드폰 꺼놨던 거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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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담담하게)
여기가 무슨 공사장이냐? 작업을 하게?
채영 : 근데 왜
내 전화 안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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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긴 나중에 하고,
니 차 좀 빌려 쓰자. 다리를 삐끗 했는데,
집이 이 근처시래. 니가 좀 데려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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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내리세요. 더 좋은 운송수단이 왔네요.
세진 : (고개 더
파묻으며) 아...아니...그냥, 가던 대로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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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 : ?
(어쩐지 낯이 익은 목소리다) 잠깐만.
옆으로 가서 확인하려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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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의 등 뒤로 가서, 세진을 떼 내려 하고, 세진은
도현의 등 뒤에 더
찰싹 달라붙어서 안 떨어지려고 하고, 그 바람에 도현은 켁켁대며 휘청이고.
채영, 기어이 떼놓고 보면 세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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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이 너무 창피스러운 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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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혀 말이 안나오는 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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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사람을 보고 있는 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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