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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헤어스타일만 바꿨을 뿐인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다'
그만큼 스타의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요 얘기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유진과 한혜진이 그
주인공이다.
MBC "원더풀 라이프"를 통해 세 번째 연기 도전에 나선 유진은 보다
리얼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오랫동안 곱게 길러왔던 머리카락을 과감히 잘랐다.
"원더풀 라이프"에서 대학시절에 하룻밤의 사랑으로 아이를 낳고 결혼한
정세진역의 유진은 4년 후로 건너 뛴 드라마 배경에 맞춰 아이를 기르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일하는 엄마의 모습으로 변신하기 위해 긴 헤어스타일을 단발 스타일로
바꿨다.
유진의 헤어스타일이 변하자 많은 시청자들은 "오랫동안 간직해온 머리를
드라마를 위해 자르다니 유진의 연기투혼이 놀랍다" "여자들이 머리를
자르며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건 상당한 마음가짐이 필요한데 자신의 배역에 맞춰
과감히 머리를 자르다니 대단한 각오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연기자 유진의
노력하는 자세에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헤어스타일이 예쁜 얼굴 다 망친다는 평가를 받았던 '금순'이
한혜진도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MBC 드라마국의 유일한 희망이자 자존심이 되고 있는 일일연속극 "굳세어라
금순아"의 주인공 한혜진은 드라마 초반부터 고집해왔던 뽀글 머리스타일을
차분한 스타일로 바꾸게 됐다.
그동안 한혜진의 뽀글 머리스타일은 '괜찮다'는 평보다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스타일이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 아직도 그 스타일이냐' '미장원에 취직한 미용사가
그런 촌스러운 스타일을 하느냐'는 등 시청자들의 지적사랑이 됐다.
이처럼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았던 금순이의 헤어스타일은 4월 1일 방송분에서
미용사로서 책임을 다한 금순의 행동에 마음을 연 미용실 실장이 제자로 금순을 인정하며
머리를 다듬어주어 한층 세련된 금순의 모습을 보여준다.
금순의 헤어스타일 변신은 자신과 아들의 미래를 위해 취업을 한 후에도 당하기만하고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해온 금순이 세상을 향해 힘찬 날개를 피며 사회를 향해 힘있게
발걸음을 내딛는 신호탄이다.
이처럼 단발머리 유진이나 뽀글 머리를 푼 한혜진의 헤어스타일 변신은 단지 머리모양만
바꾼 것이 아닌 머리 모양 변화를 계기로 드라마 주인공인 세진과 금순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됨을 알리는 결정적인 장치다.
머리 스타일까지 과감히 바꾸며 도약을 알린 유진과 한혜진이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려 드라마 인기에 보탬이 될지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THIS WEEK 조수현기자
[2005.3.30 (수) 와우이티 (THIS
WEEK 조수현 기자)]
2005-03-3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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