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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동시간대 드라마에 동시출연?

`그가 나오면 웬지 듬직하고 즐거울 것 같다`

이 말은 아마도 중견 탤런트 주현에게 딱 들어맞는 것 같다. `러스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김태희의 아버지 역할을 맡아 극을 빛낸 주현은 MBC ‘원더풀 라이프’(이창한 연출 진수완 극본)에서 극중 승완의 아버지로 출연하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드라마에 코믹스런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주현은 같은 시간대에 다른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있다. KBS 2TV `열여덟 스물아홉` (김원용 연출, 김경희 극본)이 그것이다. 극중 혜찬(박선영)의 핸드폰 벨소리를 통해서다.

“아이 쟈샤, 전화 좀 받어, 받어, 야 그럼 이 나이에 내가 받을까? 내가? 자식아. 한 박자 쉬고, 두 박자 쉬고, 세박자 마저 쉬고, 전화받어”

독특한 말투와 억양으로, 성대모사의 `소스`로 종종 활용되는 주현의 모습이 떠오를 듯 하다. 그의 개성있는 음성이 담긴 벨소리는 극중 연기자 못지않게 주현이란 캐릭터를 각인 시키고 있다.



[2005.3.15 (화) TV리포트 진수완 기자]






2005-03-15(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