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28일 (월) / 제 7 회
승완(김재원)에게 화가난 세진(유진)은 신비를 안고 집을 나가버
리고, 그런 세진을 보며 승완도 속이 상한다. 세진은 언니 일진(김
효진)의 하숙집에 갔다가 표재경(김혜옥)이 일진을 나무라고 있
는 것을 듣게 되고,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발길을 돌린다. 세진이
걱정되는 승완은 성당에 가보고 그곳에서 혼자 앉아있는 세진을
만난다. 세진은 사과하려는 승완에게 사랑없이는 너무 힘들다며
우리 그냥 사랑하면 안되냐고 한다.
승완은 한범수(주현)에게 한 달만 건설현장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하고, 승완은 열심히 일한다. 채영(한은정)은 도현(이지훈)과 함
께 유학가기로 마음먹는다. 입영통지서가 나온 승완은 휴학계를
제출하고, 그곳에서 자퇴서를 내는 도현과 마주친다. 승완은 세진
에게 신비와 함께 놀러가자고 하고, 세진은 그런 승완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공원에서 신비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 승완은 세진에게 남편으로 뭔가 해주고 군대가려고 노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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