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21일 (월) / 제 5 회
결혼하자는 승완(김재원)의 말에 세진(유진)은 자기가 뭐가 아쉬
워서 혼인신고도 안하는 결혼을 하냐며 신비를 데리고 가버린다.
집에 돌아온 승완에게 한범수(주현)는 당장 신비를 찾아오라며 밖
으로 쫓아낸다. 침울한 표정으로 길을 걷던 승완은 문득 채영이 그
리워 찾아가지만, 채영은 단 한번도 승완을 좋아한 적 없다며 다
신 찾아오지 말라고 한다.
한편 한범수는 세진을 만나 승완이 집을 나가서 연락이 없다고 알
려주고, 세진은 도현(이지훈)을 찾아가 채영(한은정)을 만나고 싶
다고 한다. 채영의 학교에 간 세진과 도현은 그곳에 온 승완을 마
주친다. 승완은 도현 옆에 있는 세진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며 채
영에게 세진과 결혼한다고 말한다. 승완은 정식으로 결혼하자며
세진에게 대신 조건을 건다. 결혼식을 올린 승완과 세진은 신혼여
행 가는길에 티격태격 싸우게되고, 두 사람은 끝내자며 헤어지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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