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사랑
달라진 운명. 서로 다른곳을 바라보는 두 사람.
경우모(박원숙)는 친정집에 수수한 외출차림으로 가려는 영은(박선영)을 보고, 화사한 옷으로 바꿔 입으라고 한 뒤 자신이 애지중지 아끼던 백을
건네주며 함께 코디하라고 한다. 영은은 끔찍하게 자신을 위하는 경우모의 태도가 한편으로 불안하기만 하다.
한편, 용서해줘서
고맙다는 경우(윤상현)에게 영은은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어머니가 아닌 자신이랑 의논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순간 망설이다가 그러겠다고
약속한 경우. 아이가 아닌 다른 이유 때문에 경우모가 돌변한 것 같다는 영은의 얘기에 임신축하금때문이라는 말은 차마 하지 못한다.
11월
03일 (토) 밤 9시 4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