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오빠가 날 놔주기만 하면 돼
영은은 자신의 선택 하나로 모든 사람이 편안해진다면 더 바랄 일이 없다고 생각하며 경우와의 결혼을 준비한다. 경우모의 자상하고 따스한 배려에 영은은 고맙기도 하고, 어리둥절하기도 하지만 잘한 선택이라는 확신을 갖는다.
한편, 자신의 의지와는 다른 선택을 한 영은이 속상하기만 한 희진은 결국, 도현에게 영은의 결혼소식을 알린다. 그길로 귀국한 도현은 미리 의논 한 번 없었던 영은에게 불 같이 화를 내는데...
9월
30일 (일) 밤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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