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췌 외과란 간과 담도 그리고 췌장 질환을 가진 환자를 주로 수술로서 치료하는 분야를 말합니다. 좀더 자세히 간담췌
외과 의사가 다루는 질환을 나열해 보면 담낭 결석 및 용종, 담도 결석, 간암, 담낭암, 담도암, 담관 낭종, 간경화,
간전이 등이 있습니다.
다루는 장기 와 질환이 복잡하고 힘든 경우가 많아서 혹독한 수련 과정을 거쳐야 만이 진정한
간담췌 외과의사가 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일부의 간암이나 간경화의 최종 치료 수단인 간이식이외에도 10시간이 넘는 긴 수술을 집도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훌륭한 체력이 뒷받침 돼야 합니다.
원작은 위암과 식도암을 수술하는 상부 소화기 외과 의사가 주인공이지만, 우리나라 하얀 거탑 이기원 작가님은 외과중에서
간담췌 외과가 가장 다이나믹하고 어렵다는 소문을 듣고 과를 바꾸어 접근하였습니다.
드라마에서 다루어 지는 질환도 대부분이 간담췌 질환입니다. 1부에서 처음 수술 장면에서 준혁이
손을 씻고 수술방에 들어가며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부분에서 ‘이 환자는 간암 환자로 간이식 수술 방법을 응용하여 수술을
하려 한다...’라고 말합니다.
그 환자는 진행성 간암으로 대정맥과 간문맥에 종양이 침범하여 간으로 가는 혈류를 모두 차단하고 혈류를 우회시키는 조작을
한 후 수술이 진행되는 간이식과 유사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준혁은 그 수술을 끝내고 씻고 있는데 B 로젯에서 준혁을 찾는 다급한 방송을 듣습니다.
정형외과 의사가 전방접근법에 의한 척추 수술을 진행하다 장골정맥을 손상시켜 출혈이 심하게 되고 있는데 준혁이 그 수술에
들어가 해결합니다.
이렇게 간담췌 분야는 극한 상황을 많이 격고 혈관 수술을 많이 다루기에 여러과의 수술을 도와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환자가 준혁이 나간후 심정지를 일으키는데 심폐 소생술을 30분 이상 시행해도 안 돌아오자 다시 준혁을 찾게 되고 준혁은
다시 들어가 횡격막을 열고 심장을 직접 마사지 합니다.
저도 경험을 두 번해 보고 환자를 살린 적이 있어서 이 드라마에서 다루게 되었습니다.
2부에서 회진 중에 담낭암의 치료에 대하여 준혁과 과장의 신경전이 벌어집니다.
요지는 수술 범위에 있습니다. 문맥 색전술을 시행하고 광범위하게 수술을 시행한 준혁과 그 환자에선 그런 수술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과장의 대립이 그려집니다.
과장의 딸인 윤진이 담낭 결석과 함께 담관 낭종이 동반되어 준혁에게 수술을 받게 됩니다.
담낭 절제술과 간외 담도 절제술 그리고 루앤와이 간공장 문합술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