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과는 대학 동기부터 사시 동기까지 인연이 질기다.
혼자서 재상을 라이벌로 여기며 미워한다.
사법연수원 성적이 좋았던 재상이 판검이 아니라 변호사로 빠져주면서
자신이 턱걸이로 검사가 될 수 있었다.
대학교수 부모님 밑에서 에이스 코스만 밟은 나보다
재상이 더 잘 나가는게 그렇게 화날 수 없다.
공부 내가 더 잘했고, 집안 내가 더 좋은데
왜 니가 돈 더 많이 벌고 행복해야 해!! .. 라는
어린 정신 연령을 가진 한심한 인간.

세경지검 모든 검사들이 탐내는 일솜씨 끝내주는 베테랑 만능 일꾼.
그러나 도대체가 속을 알 수 없는 데다
한 번씩 정곡을 찌르는 충언을 해서 상사인 검사들도 대하기 어려워한다.
올드미스로 퇴근 후에는 조용하고 품격 있는 싱글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