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지청 스타 검사 출신으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굵직한 사건을 여러 건 해결 후
안팎으로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
서울지청 영전까지 확실시될 때쯤,
사표를 던지고 기업의 투자를 받아 지금의 율객로펌을 일군다.
약삭빠르고, 두뇌 회전 남다른 여우로, 검사 재직 때 피해자의 억울함보다
자신의 이름 날려줄 큰 사건을 도맡아 수사한다.

5년 전까지만 해도, 경찰 정보과와 형사부에서 두루두루 날렸던 경찰 출신.
발로 뛰는 현장과 머리로 서포트하는 정보팀을 다 겪어낸 일당백 인재.
그러나 충동적이고 재미난 것을 추구하는 그는 ‘해킹 포터’라는 닉네임으로
비리 정치인, 안하무인 재벌 등의 구린 뒤를 캐서 폭로하는 악동 해커였다.
결국 재벌 마약 파티 영상을 해킹하던 중
대기업 정보팀의 풀가동으로 꼬리가 잡히고 만다.
하지만 무슨 천운인지 재벌 3세의 변호를 맡았던 재상의 눈에 들어서
영상 자료 넘기고 비밀 유지 각서 쓰는 선에서 합의가 진행된다.
여우 같은 재상의 고액 연봉에 설득당해 쭉 함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