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21일 (일) / 제 12 회
'물꽃마을 영번지'
긴급환자가 병원으로 들어오고, 은수(이재은)는 환자를 응급실로
옮기며 이것저것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같이 움직이던 김 간호사가 좀 굼뜬 듯 보이자 은수
는 바로 그 자리에서 화를 낸다. 그러
자 김 간호사는 은수를 향해 너무 지나친게 아니냐며 대들고, 같
이 말싸움하던 은수는 말로 않고 행동
으로 보이겠다며 자리를 뜬다.
학교 앞에서 <물꽃마을 영번지>라는 분식집을 차리게 된 세영(강
남길)은 아기자기하게 인테리어를
꾸민다. 태희(임예진)는 좀더 화려한 장식을 요구하지만, 세영은
이 분식집은 모든 부분에서 학생들
수준에 맞아야 한다며 자신의 의지대로 밀고 나간다. 한편 재경(류
덕환), 홍일(조훈휘), 창훈은 학교
운동장에서 분식집을 홍보하기에 여념이 없다.
아이들의 적극적인 홍보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찾아오는데, 미영
(윤예희), 애순(이미영), 은옥(조명
진) 등 마을 사람들도 분식집을 들러 개업을 축하해주러 들른다.
미영은 태희로부터 사소한 말투부
터 이것저것 지적 당하고는 기분이 상하지만 얼마 후 오해를 풀게
된다. 그리고 성우는 분식점에 들러
설거지를 도와주는 가하면, 어진(김은영)과 영자(나문희), 경희(정
영숙)는 분식집에 사람들이 많이
드는지 궁금해 하다가 직접 찾아간다. 하루가 끝나고 가족들은 영
업첫날 치고는 실적이 좋자 모두들
환호성을 지른다.
김간호사와의 불화를 참지 못한 은수는 급기야 인사청원을 내게되
고, 김간호사를 다른 곳으로 보내달
라고 부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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