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14일 (일) / 제 11 회
'사랑과 쵸코릿의 상관관계'
미술실에서 특별반 아이들을 받으려 준비하던 성우(송일국)는 미술선생인 박선생으
로 부터 자신의
허락없이 함부로 미술실을 사용한다는 말에 의기소침해한다. 이를 지켜보던 하경은
박선생에게 "미술
실은 선생님만의 공간이 아닌데 왜 그러느냐"며 대들고 만다.
여경(이보영)은 아이들에게 교과서에 실린 사랑에 대한 시를 읽어주며, 사랑과 쵸콜
릿의 상관관계를
적어오는 숙제를 내준다. 이에 아이들은 볼멘소리를 하는 반면, 여경이 내주는 숙제
에 대해 신이 난
홍일(조훈휘)은 할머니와 아버지, 어머니에게 각자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려달라며 조른
다.
한편, 태희(임예진)는 성찬(정승호)의 미니슈퍼에 나갔다가 성찬으로부터 예전에 인
기가 많았다는 말
과 함께 지금도 여전히 젊어보인다는 등의 말을 늘어놓자 기분 좋아 어쩔 줄 몰라한
다. 하지만 미영
(윤혜희)은 서울에서 살다가 온 티를 내는 태희가 밉기만 하고, 급기야 노을(김경환)
의 생일잔치 이야
기를 하며 아이가 없는 태희를 빈정거리기에 이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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