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4일 (일) / 제 1 회
<그녀가 살고 싶은 집>
성우와 희연은 5년전 기억을 찾아 전에 살던 고장으로 내려온다.
희연은 강가를 바라보며 추억에 잠기고, 성우는 그런 희연을 바라
보며 지난 5년 동안의 아픈 과거가 떠올라 눈물을 흘린다.
성우가 희연을 위해 강물을 양동이 가득 떠가는 것을 미연이 보고
수상히 여기며 집에 돌아와 여경에게 알리자 여경은 이내 그 사람
이 성우임을 알아채고 성우를 찾아간다. 고교때 미술선생님이었
던 성우를 짝사랑 하던 여경은 삶에 지쳐있는 성우와 희연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거취를 묻지만 성우는 끝내 알려주지 않고 떠난다.
여경은 준태와 앞장서서 정태의 과수원 내의 창고를 성우와 희연
을 위한 집으로 개조하기로 하고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한다.
성우와 희연 부부를 아꼈던 마을 사람들은 집수리를 시작하면서
성우의 거취를 찾기위해 수소문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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