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3일 (목) / 제 14 회
병원에서 일하게 된 원영(이두섭)은 가족들 앞에서 지훈(이현우)
을 칭찬한다. 그러자 희숙(사미자)의 마음도 지훈과 신영(명세빈)
이 연결되어도 괜찮다는 듯 조금씩 바뀌어간다.
순애(이태란)는 준호(유준상)를 찾아가 어느덧 자기는 준호가 좋
아졌다고 고백하고, 승리 또한 순애의 편을 들어준다. 하지만 준호
는 자기마음에는 오직 신영 뿐이라며 잘라 말한다. 이 때문에 순애
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급기야 유서를 쓰기에 이른다. 순애가
두통약을 먹고 잠든 지 모르는 승리(변정수)는 순애옆에 유서가 있
자, 구급차를 부르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신영은 우연히 문화재 도굴꾼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그들의 소굴
에 잠입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승리를 포함한 친구들에게 연락이
되지 않아 홀로 무서운 밤을 보내고, 가까스로 승리와 지훈의 도움
으로 구출된다. 신영은 특종기사의 제보로 UBN특별 취재팀에 복
귀명령을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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