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일 (수) / 제 13 회

신영(명세빈)과 준호(유준상), 그리고 지훈(이현우), 승리(변정수)
와 같이 식사하던 순애(이태란)는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고, 모두
들 순애 걱정을 하게된다.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승리와 지훈은 서
로 신경전을 벌이며 식사자리를 다시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한편 
준호는 병원에서 출근으로 원영(이두일)을 만나고, 지훈에 의해 취
직된 걸 알고는 긴장한다. 

준호를 만나기 위해 병원에 들른 신영은 모 유령 연예기획사에서 
폭행당한 한 여성을 발견한다. 이에 신영은 연예인을 만들어주겠
다며 여성들을 유혹하는 연예 기획사를 취재키로 마음먹고, 작전
을 짠다.

승리는 자신의 미니 홈피에 남겨진 모 백화점 문화센터 담당자로
부터 '감각이 있다'며 주부들 대상의 문화강좌에서 강사를 맡아달
라는 부탁을 받고는 곧바로 주부들 기살리기 강의에 나선다. 한편 
순애는 몰래 임신테스트를 한 결과 임신이 아님이 밝혀지자 뛸 듯
이 기뻐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위독하시던 자기 아버지가 돌아
가시는 바람에 그만 힘을 잃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