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20일 (목) / 제 10 회
신영(명세빈)은 순애(이태란)가 준호(유준상)에게 안겨서 우는 모
습을 보고는 기분이 묘해진다. 그 와중에 시봉(이미영)과 소라(김
영아)가 준호와 순애가 어울리지 않느냐며 신영에게 말한다.
신영과 준호(유준상)는 순애, 지훈(이현우)과의 저녁약속을 해놓
고도 자기들은 일 때문에 같이 모이기 힘들다고 말한다. 어쩔 수
없이 순애와 지훈은 둘이서만 식사자리를 갖는데, 둘은 의기투합
하고, 서로 자기들이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확실하게 도와줄 것
을 부탁한다.
준호는 신영의 생일날 명품 핸드백을 선물하려 하지만 그 물품이
백화점에 없자 난감해한다. 신영의 생일전날 준호는 가짜 명품을
사서는 그녀에게 선물하고, 신영이 볼에 뽀뽀하려다 우연히 그녀
의 입술에 자기입술이 닿자 놀란다.
준호로 부터 백을 받은 신영은 처음엔 신나하다가, 이내 이 백이
가짜로 드러나자 마음이 상한다. 한편 지훈은 신영의 생일날이 되
어, 신영과 승리, 순애를 근사한 호텔로 초대하고, 신영에게는 목
걸이를, 그리고 모두에게는 식사와 함께 하룻밤 묵을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한다. 하지만 정작 신영은 그런 지훈의 호의가 불편하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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