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시크릿
Q. 이번 작품에서 ‘손예진 (박개인 役)’ 패션의 포인트를 알려 주세요
작년부터 인기를 조금씩 얻고 있는 보이프렌드 룩
일반적인 톰보이룩이 남성의 아이템을 여성 아이템으로 사이즈 및 실루엣을 변형시켜
제작된 것이라면, 손예진의 보이프렌드룩은 남자의 옷을 입은 듯.. 사이즈나 핏이 박시
하고 헐렁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극중 ‘개인’ 처럼 코디할 시 유의할 점이 있다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헐렁하고, 보이시하면 오히려 거부감을 줄 수 있습니다.
대신 헤어스타일을 여성스럽게 하던가, 혹은 이너나 하의 중에 여성스러운 핏의 스타일을
함께 매치해야 여성성을 잃지 않은 보이프렌드룩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Q. 여성스러운 느낌의 배우 손예진을 보이시하게 변신시키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그리고 스타일리스트로서 본 배우 손예진의 장점은?
항상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이기 때문에, 캐릭터를 먼저 분석하고 충분한 협의 끝에
잡은 컨셉이에요. 약간은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망가뜨리는 컨셉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여성성을 잃지 않게 신경 쓰고 있습니다.
예진씨와는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이후 여러 작품을 함께 했습니다. 항상 같은 스타일이나
실루엣, 혹은 아이템을 보여주기보다는 새로운 무엇을 찾으며, 직접 새로움을 시도하는 배우로서
아주 이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죠. 물론 그녀의 외모적 장점은 프로포션이 좋다는 것과,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예진씨에게 잘 맞는 적당한 사이즈로만 코디네이션
해도 남들보다 이상적인 발란스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요?^^
Q. 다수의 작품에서 이른바 ‘히트 패션’을 많이 만들어 내셨는데요,
그래도 본인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아이템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드라마 <내조의 여왕> 에서의 천지애 스타일이 지금까지는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손예진 스타일도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아서 좋구요!
Q. 2010 S/S 시즌 스타일리시하게 변신하고 싶은 ‘개인의 취향’ 시청자 여러분께
조언 한 말씀 해 주신다면?
이번 시즌엔 남자친구나, 애인의 옷장을 잘 활용해 보세요! 그러면 개인과 같은 스타일리시한
보이프렌드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플라워 프린트나 로맨틱한 컬러의 믹스매치도
트렌드를 잘 활용하는 방법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