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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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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보이로 변신한 서경석 인터뷰! |
말년 병장 서경석이 '백조의 호수' 로 돌아왔다. 제대 후 만난 그가 돌아 온 곳은 낯익은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일일 연속극. 서경석은 새
일일연속극「백조의 호수」에서 졸부의 외아들 '최황재'역을 맡아, 개그맨으로는 처음으로 일일연속극 주연급으로 출연해 매일매일
시청자들을 만난다. 서경석이 연기하는 '최황재'는 파파보이에 철부지로, 맏딸이지만 역시 철부지인 김지영과 티격태격 사랑에
빠진다.
군생활 30개월 동안 내무반 TV 앞에서 드라마에 심취한 아줌마로 지냈다는 그는 이미 드라마 매니아가 된 듯 하다. 드라마
출연을 신선한 도전이라고 말하는 그의 '서경석표 최황재'라는 인물이 「백조의 호수」에 심상치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일일극「백조의 호수」를 제대후 첫 작품으로 선택했는데… 우선, 신선한 도전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했습니다. 제대 바로 전에 캐스팅 제의를 받았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예능도 아닌 정통 드라마이기 때문에 더욱 그랬죠. 가을에 예능
프로그램을 들어가기 전에 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이 아니면 드라마에 도전을 못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출연을
결정했죠.
아예 전업을 한 것은 아닙니다. 다른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었을 뿐이에요. 가을에 저에게 잘 맞는 예능 프로그램을 선택해
복귀할 예정입니다.
▶'최황재'라는 인물이 이전의 소탈한 모습과는 많이 다른데… 제가 맡은 '최황재'라는 역은
겉으로는 파파보이에 졸부 스타일이지만, 인간미가 넘치는 역입니다. 예전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지는 않아요. 그저 아무 이유없는 철부지 파파보이가
아니라 자신을 끔찍이 아끼는 아버지를 위해 파파보이 행세를 하는 것이죠. 아버지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남자다운 성격입니다. '최황재'는
내면에 숨겨진 아픔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저는 실제로 아버지에게 응석부리는 파파보이는 아닙니다. 저희 아버지가 엄하신
편이시거든요.
▶드라마 출연은 몇 번째인지… 딱 3컷 등장하기는 했지만,「베스트극장」에 출연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작년에 출연한「막상막하」를 포함해서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테마게임」에서도 연기를 했었죠.
▶상대역인 김지영씨와
다른 연기자들과의 호흡은 어떤지… 지영씨와는 「테마게임」에서 3-4번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잘 맞을 것 같아요.
「막상막하」에 출연할 때는 군인이라 조심스러운 점이 참 많았어요. 훈련의 연장 같고. 그런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너무나
화기애애해요. 젊은 연기자들과 선배님들도 너무나 재밌으시구요.
▶「인어 아가씨」의 명성 때문에 부담이
됐을텐데… 솔직히 부담이 됩니다. 제 캐릭터나 연기 모두에 대한 부담이 있죠.
일일연속극은 원래 잘 안 보고 되는데,
「인어 아가씨」 소문이 너무 대단해서 한 번 봤지요. 다들 너무나 연기를 잘 하시더라구요. 많이 놀랐습니다. 그러나, 「백조의 호수」가 저에게
새로운 도전인 만큼 열심히 할 겁니다.
▶평소에 드라마를 즐겨보았나요? 드라마를 정말 꿰차고 있을 정도예요. 말년
장병으로 있을 때 채널 선택권이 저에게 있었기 때문에 신세대 병사들의 원성이 높았죠. 일요일 오후 3시면 재방송 시간 맞춰 TV앞에 앉아 있곤
했죠. 「네 멋대로 해라」,「겨울 연가」, 이 훈이 나오는 「죽도록 사랑해」,「내 인생의 콩깍지」, 현주 나오는 「유리구두」,「남자의 향기」
등등이죠. 군대 가니까 갑자기 드라마가 재미있어지는 거예요. 그 전에는 제 프로그램 모니터도 제대로 못했는데. 정말 별명이 아줌마일 정도로 많이
봤어요.
▶제대 후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긴 여행이었어요. 긴 여행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일요일 일요일
밤에」촬영차 잠시 미국에 다녀왔어요. 홍명보 선수도 만나고, 참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군에서는 어떻게
생활했는지… 공연도 하고, 연기도 하면서 보냈어요. 제대할 때까지 주 1회, 연간 52회의 공연을 매주 소화했습니다. 주 1회
공연을 준비를 하려면 일주일 내내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만듭니다. 공연을 하고 나면 바로 다음 주가 다가오는 생활을 했지요. 매우 바쁘게
보냈어요. 그리고, 군에서 이 훈과 1년 동안 생활하며 공연, 연기 등 군대생활에 도움을 받았죠.
▶2년여만에 방송가로
복귀했는데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방송사의 식당 인테리어가 많이 바뀌었더군요. 레스토랑 수준으로요.
(웃음)
▶앞으로의 계획은? 「백조의 호수」에 출연하며 여가 시간을 재충전에 투자하려고 합니다. 촬영이 일주일에
2번 정도 있으니 군대에서보다도 한가한 편이죠.
<MBC 홍보부>
2003-06-27(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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