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28일 (월) / 제 7 회

순애(남상미)와 강준(이주현)의 다정한 모습에 유일(데니스 오)은 
속으로는 기분이 나쁘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행동한다. 
도장에 돌아온 범구(최불암)파 일당은 유일을 보고는 흠칫 놀란
다. 유일이 도장의 입회원서를 작성하는 동안 순애는 혼자 샌드백
을 치고, 강준은 괜히 도장 안을 어슬렁거리며 유일을 주시한다. 
유일은 내일부터 운동하러 오겠다며 순애에게만 인사를 한 후 나
간다. 

순애는 유일을 몰래 뒤따라가고, 비상계단을 통해 들어가려던 순
애는 옥상에서 유일의 비서(기주봉)에게 발각된다. 혹시 다른 사람
에게 자신들 얘기 했냐는 비서의 물음에 순애는 강준에게 말했다
고 털어놓는다. 비서와 이것저것 상의하던 유일은 순애에게 실수
를 만회 할 기회를 주겠다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과 애인 사이
인 척 하라고 한다. 한편, 순애는 수사과로 발령이 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