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MBC TV '가을
소나기'에서 슬픈 사랑을 연기하고 있는 탤런트 김소연이 극중 '웨딩' 장면 덕분에 6억원 상당의 초호화 웨딩드레스를 입게 됐다.김소연은 9일 오후 8시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2005 유미카츠라 파리 오트 쿠튀르 콜렉션 인 서울'(2005 YUMI
KATSURA PARIS ＨAUTE COUTURE COllECTION in SEOUL) 무대의 오프닝과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소연은 "'가을 소나기'에서 결혼식 때 김미숙 선생님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던 게 인연이 돼, 유미카츠라 무대에 서게 됐다"며 "김미숙
선생님이 유미카츠라 선생님의 제자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아름다운 옷을 입게 돼 자신이 운이 좋았다"고 말한 김소연은 '가을 소나기' 초반 부부로 출연하게 되는 오지호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에서 유미카츠라의 제자인 김미숙 디자이너의 깔끔한 웨딩드레스로 한 차례 옷맵시를 뽐냈었다. 유령의 장미라는 '블루 로즈'를 테마로 열린 이날 유미카츠라 패션쇼 무대에서 김소연은 진주 1000개를 자수로 박고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화려한 웨딩 드레스로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2000미터의 가장 긴 롱 베일과 120억짜리 최고가 웨딩드레스로 기네스북에 2번이나 이름을 올린 유미 카츠라는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오트 쿠튀르 정회원이 된 세계적인 웨딩 디자이너로, 이미 지난 7월 배우 송윤아가 그녀의 1억원 상당의 드레스를 입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유미 카츠라는 "김소연의 낭만적인 이미지가 드레스와 가장
적합해 모델로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패션쇼에는 유미 카츠라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송윤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진주가 1000개 박힌 6억 상당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소연/ '가을 소나기'서 황홀한 결혼식 장면에서 김미숙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은
김소연(오른쪽)과 오지호. 사진 = 권태완 기자 photo@mydaily.co.kr. MBC] (안지선 기자 ajs@mydaily.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