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한정원(29) 김현주 황금란(29) 이유리 송승준(35) 김석훈 강대범(27) 강동호 황남봉(57) 길용우 이권양(59) 고두심 황태란(34) 이아현 박중혁(40) 김상호 박지원(8) 신수연 윤승재(31) 정태우 황미란(18) 한지우 승준母(65) 김지영 한지웅(61) 장용 진나희(58) 박정수 이서우(18) 박유환 박상원(32) 김형범 이명랑(34) 강승운(1)
이권양 (59세)  |  고두심

정원과 금란의 엄마.고시촌에서 '황금알' 고시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끊임없이 돈 사고 치는 남편 덕에 모진 세월을 견디며 치열하게 살다 보니, 투박하고 드세졌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에 기른 딸인 금란을 떠나 보내고, 낳은 친딸 정원과의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그리고 승준을 놓고 기른 딸 금란과 낳은 딸 정원이 경쟁을 하자, 기른 정과 낳은 정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황남봉 (55세)  |  길용우

이권양의 네 살 연하남편. 잘 생기고 동안이라 여자들이 많이 따르지만, 아내에 대한 마지막 신의로 바람은 피지 않는다. IMF 때 정리해고 당한 이후, 도박으로 온 인생을 말아먹고 가족들에게 폐 끼치는 사고뭉치 가장. 남편이라기 보단 철딱서니 없는 막내 남동생 같은 그였지만, 어느 날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후 회생불가 같던 그가 변하기 시작하는데…

황태란 (34세)  |  이아현

장녀로 박중혁의 아내이자 지원의 엄마. 인정 많고 수다 많고 참견 많고, 그러나 가식 없고 시원시원한 직선적 성격. 젊었을 때 엄청 예뻤다. 고등학교 일진 출신이라 공부하는 걸 죽어라 싫어했고, 당연히 공부를 못했다. 그게 후회가 돼서 아직 여덟살 밖에 안 된 딸을 혹독하게 공부시키는 등 과한 사교육비 지출 문제로 남편과 자주 싸운다.

박중혁 (40세)  |  김상호

태란의 남편. 제약회사 영원사업. 털털하고 소박하고 속정이 깊은 중년의 평범 그 자체인 아저씨. 아내를 분명 사랑하지만 지금은 아내한테 지쳐있다. 뭔 놈의 인생이 살면 살수록 더 힘들어지는 건지. 딸아인 여름철 옥수수마냥 쑥쑥 크지, 마누란 눈만 뜨면 돈 돈 거리지…인생이 재미가 없다. 낙이 없다. 헛헛하다.

황미란 (20세)  |  한지우

이권양의 막내딸. 170cm의 키에 볼륨 있는 몸매. 연예인 뺨치는 얼굴로 2호선 얼짱녀다. 얼짱녀로 떠서 기획사에서 연락이 오거나 길거리에서 캐스팅 되는 행운을 고대하는 딱 요즘 여자아이. 된장녀, 명품녀를 욕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선망한다. 패리스 힐튼이 인생의 로망이다.

박지원  |  신수연

태란과 중혁의 딸, 초등학교 2학년. 엄마의 과한 교육열의 희생양으로 하루 종일 학교와 각종 학원들을 뱅뱅 돈다. 특히 영어공부에 목을 맨 엄마로 인해 영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처음엔 앙숙 지간인 새 이모 정원과 점차 둘도 없는 사이가 된다.

한지웅 (61세)  |  장용

정원과 금란의 아버지, '지혜의 숲'의 오너. 반듯하고 깐깐하고 정확하고 날카롭다. 사람과 사물의 이면을 꿰뚫어보는 놀라운 통찰력을 가졌다. 많은 부를 가진 자산가지만 검박하고 소탈한 생활을 한다. 내심 아들 상원이 아니라 딸 정원에게 출판사를 잇게 해야겠다고 마음의 결정을 보려던 차에, 친딸 금란이 나타나자 혼란스럽다. 결국 그는 자식들을 위해 진정한 최선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진나희 (58세)  |  박정수

정원의 길러준 엄마, 금란의 친모. 품위 있고 우아하지만 자식 일에는 극성맞다. 특히 아들 사랑이 지극하다. 나긋나긋 격조 있게 사람을 무시하고 까는 스타일. 딸을 사랑하지만 제 오빠 자리까지 넘보는 건 얄밉다. 그래서 딸이 바뀐 사실을 알았을 때, 그녀는 남편이나 이권양과는 좀 다른 부모의 모습을 보인다. 물론 기른 정이야 애틋하지만 유산상속 문제가 걸려 있기에…

한상원 (32세)  |  김형범

정원과 금란의 오빠. 문학과 인생사의 철부지 전무. 기업인 2세의 나쁜 사례. 돈과 차, 여자를 좋아한다. 엄마와는 죽이 잘 맞고 말도 많지만, 아버지를 엄청 어려워한다. 어릴 때부터 늘 비교대상이었던 잘난 동생 정원에게 콤플렉스가 심하다. 어느 날 38살의 임산부 이명랑이 나타나고, 배 속의 아이 때문에 강제로 부부가 된다. 이 여자를 어떻게 하든 자신의 인생에서 떼내고 싶다!

한서우 (18세)  |  박유환

한지웅의 이복동생. 무려 43살이나 어리다. 부친이 환갑을 지난 나이에 밖에서 낳은 자식으로 그의 운명 후, 5년 전부터 평창동 형님의 집에 와서 살고 있다. 정원과 상원의 삼촌으로, 진나희의 도련님으로…상황은 코믹하지만 애처로움을 가진 부서지기 쉬운 18살의 외로운 소년. 과외 선생인 대범을 무척 좋아하고 따르며, 그의 앞에서만은 체통과 위엄을 벗어 던지고 18살의 남자아이로 돌아간다.

이은정  |  전수경

지혜의 숲 전 편집장. 상원의 아기를 임신 중이고, 한지웅과 진나희 부부의 다크호스 며느리. 뭔가 비밀이 많은 듯 하고 웬일인지 자기 얘기를 안 하려고 드는 나이 마흔의 며느리. 애교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뚱하고 황소고집이다. 진나희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승준 母 (65세)  |  김지영

'백곰' 이라 불리는 명동의 큰 손으로 수백억을 떡 주무르듯이 주무르나, 정체를 숨기고 33년째 순대국 집을 운영하고 있다. 괄괄한 여장부 스타일. 이 일을 죽어라 싫어하는 아들이 신문기자의 길을 택하자, 아들한테 약속을 하나 받았다. 그의 인생을 살아도 좋으니 며느리만은 자신이 선택하여 후계자로 삼겠다고. 그리고 드디어 마음에 드는 야무진 아이를 발견했다. 그런데 하나 뿐인 아들은 다른 아이를 사랑한다는데…

윤승재 (31세)  |  정태우

금란의 전 애인. 사시에 합격하고 연수원에 다닌다. 속물의 극단을 보여주는 캐릭터. 3년을 뒷바라지한 금란을 차고 맞선 본 부잣집 딸 정원에게 올인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신분이 바뀌자 다시 금란에게 올인하는데…하는 짓으로 봐선 이 남자 틀림없이 비리 검사비리 변호사가 되어 세상을 말아먹을 거 같다.

강승원 (1세)

대범의 아들, 엄마는 유학 중이다.

제갈준수 (34세)  |  원기준

태란의 중학교 동창, 오랜만에 나타나 그녀의 마음을 뒤흔드는 장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