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29일 (월) / 제 1 회
흰 대리석이 깔린 화려하고 멋진 집에서 사는 꿈을 어젯밤에도 꾼
영지(한지혜)는 오늘 아침도 화장실 전쟁으로 시작한다. 동네 놀이
터에 있는 공중화장실까지 달려가 일을 해결하고 나니 주차요원으
로 일하는 백화점에 늦었다. 백화점에서 잘려 우울한 영지는 혼자
술을 마시고, 그 때 지나가던 도경(권오중)이 영지를 본다. 도경은
영지에게 적금이 만기되면 새 상품에 넣어놓으라고 하고, 영지는
그러겠다고 하며 두 사람은 함께 놀이공원에 간다.
준우(김석훈)는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그 곳에서 아미(송
선미)와 처음 만난다. 대회가 끝난 후 차비가 없는 준우는 아미에
게 돈을 빌려 집으로 간다. 준우는 아버지의 생신파티에 마라톤 차
림 그대로 들어서고,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는다. 동화 구연
대회에 나간 영지는 신데렐라의 비밀을 이야기하고, 듣는 사람들
의 표정은 점차 험악해진다. 영지는 도경에게 '우리 사귈래요?' 라
고 묻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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