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희는 충근을 찾아와 오랫동안 자신만을 짝사랑한 바보같은 사람 이라며, 앞으로는 정희에게 그 마음을 주라고 한다. 충근은 춘희 가 걱정스러워 함께 지내자고 하지만 춘희는 다시 일어설 거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인수는 정희에게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집으로 가기 전 해결 할 일이 있다며 인수는 수연에게 전화해 만나자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