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느낀 춘희와 인수는 집을 제 3자의 명의로 돌려놓기 위해 집문서를 찾지만 없어진 것을 알고 크게 놀란다. 인수는 춘희를 원 망하며 자신의 안위만 걱정하자 춘희는 다 필요없다며 떠나라고 소리친다. 중구에게 속내를 들킨 동신은 충근과 함께 술을 마시며 괴로워 한 다. 충근은 동신에게 그들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라고 하지만 동신 은 그럴 수 없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