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빈은 정희에게 춘희가 다녀갔다고 하며 철이 든것 같다고 한다. 춘희를 만난 정희는 앞으로 잘 지내자고 하고, 춘희는 이때다 싶 어 가방을 내밀며 맡아달라고 한다. 정희가 부정한 물건이라면 받 지 않겠다고 하자 춘희는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난다. 안씨는 민자의 신방에 도배을 해주며 부러워 하고, 인철은 민자의 결혼선물로 흑백 tv를 선물한다. 인철은 어머니처럼 키워준 보답이 라고 하자 민자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데...